| 인내의 쌍용차, 한국 최고 명차 낳다 [비즈서프라이즈] | |
| 설계만 39개월 인고...완성후엔 세계 각국서 극한 테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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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khwo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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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대형 세단의 새 지평을 연 체어맨W는 글로벌 명차 개발의 절박한 사명과 쌍용차의 끝없는 인고 속에서 태어났다. 최초 상품 구상이 이뤄지던 것은 2004년 초. 그러나 쌍용차는 그해 10월 중국 상하이차에 인수되는 굴곡을 겪는다. 체어맨W의 개발에도 먹구름이 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으나 상하이차의 쌍용차 인수는 오히려 호랑이에 날개를 단 셈이 됐다. 쌍용차는 이후 상하이차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해외 연구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울러 중국 시장 공략에도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영국서 BMW 계열이던 MG로버사와 공동 연구를 펼치며 체어맨W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전기를 마련한다. 세계 프리미엄 세단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쌍용차의 의지는 같은해 겨울 개발 컨셉과 타깃, 사양 등에 관한 마스터플랜을 완성시키면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2005년 봄 신차개발계획서가 공식적으로 제출됐으며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체어맨W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때를 같이해 쌍용차가 워크아웃을 종료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쌍용차의 전진은 더욱 힘을 얻었다. . 전격적으로 개발에 돌입한 것과는 달리 일단 걸음을 뗀 쌍용차는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먼저, 경쟁상대로 설정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렉서스 등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명차 7대를 구입해 철저한 벤치마킹에 들어갔다. 7대의 차는 쌍용차 연구소에서 속속들이 분석됐다. 이들이 갖고 있는 기술과 스타일을 분석하는데만 꼬박 1년이 걸렸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이었지만 쌍용차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연구에 몰두했다. 이는 세계 명차들과 같은 수준이 아니라 한 단계 진일보한 차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04년 초 개발에 돌입한 이후 설계가 완성되는데만 3년 3개월. 설계에 관여한 설계전문가와 디자이너, 엔지니어의 숫자만 800명이다. 설계가 완성되고 10개월이 지난 2007년 1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체어맨W 테스트카가 태어났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체어맨W 테스트카에 검은 차양을 씌우고 스웨덴, 호주, 중국을 돌며 극한의 테스트를 수없이 반복했다. 인고, 또 인고. 의지로 잉태된 쌍용 체어맨W는 이렇게 글로벌 명차로 완성될 수 있었다.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주행 성능과 안정성도 함께 검증됐다. 이는 사상 유례없는 '5년, 10만km 무상 수리 서비스'로 이어졌다. 인고 끝에 체어맨W를 개발한 쌍용차지만 휴식은 없다. 쌍용차는 프리미엄급 SUV 개발에 다시 돌입했다. 쌍용의 브랜드로 다시 한 번 자동차 시장 정복의 포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우경희 기자 khw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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